단 하루만 맡겨도 연 2.2%의 금리가 적용되어 이자가 생기는 금융상품이 있다는걸 아시나요? 이미 알고 계실 수 있지만, 그 상품은 바로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입니다.
저는 이 세이프박스를 개설해서 26주 적금에 납입할 금액을 미리 조금씩 넣어두고 있습니다. 일반 입출금계좌에 넣어두고 있는 것보다, 조금이라도 더 이자가 생기는 세이프박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마다 해당 금액만큼 자동이체가 되게끔 옮겨두는게 더 이득이니까요. 그럼 세이프박스가 어떤 상품인지 한번 알아볼까요?
1.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상품 소개
카뱅 세이프박스는 보통예금으로 분류되어 연결된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개인사업자통장으로의 입출금만 가능한데요, "여유 자금을 따로 보관하는 계좌 속 금고" 라는 말처럼
1) 계좌마다 하나씩 개설이 가능하고 (일출금통장, 개인사업자통장)
2) 최대 1억원까지 보관이 가능하면서
3) 하루만 맡겨도 세전 연 2.2%의 이자가 발생합니다.
그래서 통장의 여유자금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죠.
무엇보다 하루만 맡겨도 금리가 제공되니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예비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보관할 금액을 직접 입력하거나 슬라이더를 움직여 직관적이고 손쉽게 보관할 금액을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.
2. 입금 한도
기본 한도는 1천만원 이지만, 최대 1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습니다. 입금한도 증액을 위한 조건은 없으며, 누구나 증액이 가능합니다. 다만 한도 증액 이후 기본한도로 다시 낮추는건 어렵다고 하네요. 근데 이 부분은 딱히 문제가 되는게 없어서, 그냥 때에 따라 필요시 한도를 늘리면 될 것 같습니다.
3. 예금 보호 한도
이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고 있는 상품이라 안심할 수 있습니다. 보호한도는 1인당 최고 5천만원 까지인데요, 카카오뱅크에 있는 모든 금융상품의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5천만원 까지 보호해준다고 합니다. 5천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
4. 이자 계산 방법
기본 연 2.2%의 금리가 적용되는데, 직전 이자지급일부터 새로 다가오는 이자지급일 전날까지 합산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. 이자지급일은 매월 네번째 금요일의 다음날 또는 고객이 이자지급을 요청한 날에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,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만히 두고 매월 이자를 받으면 세이프박스에 넣고 또 넣고를 반복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.
이자가 매일의 최종 잔액에 약정금리를 적용해 누적되는 것이라서, 약 한 달 동안 합산한 이자도 원금에 포함시키면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. 저는 어차피 안쓰고 모아두는 돈, 티끌모아 태산이란 생각으로 이렇게 운용하고 있습니다.
이 글이 여러분의 목돈 형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!